[조국사태로 본 한국사회 이념갈등①] "수백만 명"이 모인 광화문-서초동

 

박완서가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고 한 이유

[조국사태로 본 한국사회 이념갈등①] "수백만 명"이 모인 광화문-서초동

www.ohmynews.com

작가 박완서의 타계 일주년 기념작으로 2012년 1월 소설 <부처님 근처>가 재출간됐다. 작가활동 초기인 73년 발표된 작품인데 이념전쟁의 와중에 오빠가 공산당에 의해 목숨을 잃었던 실제 경험을 그리고 있다. 좌익에 가담했다가 전향했다는 이유로 양 진영에서 반동, 빨갱이 소리를 들어야 했던 박완서의 오빠. 그는 집 마당에서 '동무'들과 말다툼 끝에 총을 여러 방 맞고 쓰러진다. 작가는 어머니와 함께 오빠의 시신을 처리해야 했다. 

"그들은 갔다. 우리 식구는, 나는 얼마나 소름 끼치게 참혹하고 추악한 죽음을 목도하고 처리해야 했던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산산이 망가진 상체의 살점과 뇌수와 응고된 선혈을 주워 모으며 우리 식구는 모질게도 악 한마디 안 썼다. 그런 죽음, 반동으로서의 죽음은 당시의 상황으론 극히 떳떳지 못한 욕된 죽음이었으니 곡을 하고 아우성을 칠 계제가 못됐다." 
- <부처님 근처> 중에서

그 뒤에 아버지가 조금씩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빨갱이라면 이를 갈아도 시원찮을 그가 오히려 숨어있던 친구의 자제를 공산당에 밀고까지 했다. 세상이 다시 바뀌고 나서 원한을 품은 사람들의 고발로 아버지는 잡혀갔다.

"1.4 후퇴를 며칠 안 남기고 용케도 풀려 나온 아버지는 전신이 매 맞은 자국과 동상으로 푸룻푸룻 짓무르고 해지고 퉁퉁 부은 채 썩은 냄새를 심하게 풍기는 송장이었다."
- <부처님 근처> 중에서

박완서는 나이 스무 살에 지켜본 오빠와 아버지의 죽음이 뇌리에 상흔으로 남아 평생 고통을 겪었다. 그들은 각기 북과 남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작가가 칠십이 넘은 나이에 한 케이블 TV와 인터뷰 했는데 필자는 우연히 그 방송을 보게 됐다. 그는 이때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통일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나게 될 이념 갈등의 소용돌이가 두렵다는 것이다. 자기 생전에 그런 일을 다시 겪고 싶지 않다고 했다. 듣는 이의 마음을 서늘하게 하는 말이다. 

최근 박완서가 살아있다면 트라우마를 다시 겪었을 법한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8월부터 대한민국은 두 쪽으로 나뉘어 대립했다. "수백만 명"이 모이는 정치 집회가 광화문과 서초동에서 여러 차례 열린 것이다.  

 

진보 시대의 분기점 '무상급식 논쟁' 
 

 현 정치 상황을 이해하려면 2010년을 주목해야 한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 좌우의 분기점을 맞은 해이다. 이 당시 무상급식은 사실 무리한 요구였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동의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성장일변도로 가면서 분배에 소홀했는데 이때 불만을 틀어막은 논리가 이것이었다.

'파이를 키운 다음에 나눠먹자.'

당시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 학생들 점심을 국가가 책임지라는 요구가 나왔다. 보수 집권당이 이에 반대하자 억눌린 불만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그때 이후 집권당인 한나라당은 각종 선거에서 연전연패하고 당소속 서울시장도 물러났다. 민심을 건드린 것이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은 당명과 당색깔을 바꾸었다. 당강령 1조에 있는 보수 항목을 삭제하자는 논의까지 했으니 얼마나 다급했는지 짐작이 된다. 당시 박근혜 후보의 선거공약집을 보면 민주노동당 공약집인지 헛갈릴 정도로 붉게 물들었다. 그렇게 해서 집권한 뒤 1년 동안 눈치를 보더니 둘째 해부터 본격적으로 공약집과 반대의 길로 나갔다. 이 때에 박근혜 정부는 사실상 정치적으로 종말을 고했다. 

전두환을 이어 대통령이 된 노태우는 보수였지만 그의 집권기는 87년체제가 시작되는 진보 시대였다. 박근혜와 같은 조건이었다. 그러나 노태우의 선택은 달랐다. 그는 자기 정체성과 달리 '물태우'라는 말까지 들어가며 남북기본합의서와 7.7 선언 등 진보정책을 폈다.

노무현은 노태우와 정치적으로 대척점에 있었지만 내용상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가 남긴 책 <진보의 미래>에서 자신은 "보수시대의 진보 대통령"이라며 괴로워했다. 지지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미FTA를 추진한 것은 이런 이유였다. 노태우와 노무현은 자신의 정체성보다 시대의 요구에 따랐다. 박근혜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여기서 잠시 시대와 권력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자. 좌파의 시대가 있고 우파의 시대가 있다. 국민 다수가 왼쪽으로 가자고 하면 좌파의 시대이고 오른 쪽으로 가자고 하면 우파의 시대다.

국운이 상승하는 나라는 좌의 시대에 좌파 정부가, 우의 시대에 우파 정부가 들어선다. 이처럼 좌파와 우파가 나선형으로 순환하면서 진전할 때 사회가 발전한다. 나사못이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몸을 비틀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과 같다.

그런데 동서양을 막론하고 현실정치가 반드시 선순환하는 것은 아니다. 운이 좋게도 문재인 정부는 왼쪽으로 마음껏 나갈 수 있는 조건에 놓여있었다. 두 명의 대통령 구속이 말해주듯 보수 정부의 실패로 인한 반사 이익 때문이다.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던 배를 왼쪽으로 끌어당겨 중심을 잡아야 했다. 진보 시대에 들어선 진보 정부이므로 이제 나라가 편해질 것 같이 보였다.
 

보수가 극우 세력이 돼 '친박'을 중심으로 강고하게 버티자 문 정부는 시대 과제인 검찰개혁을 밀어붙이려고 강공책인 조국 카드를 꺼내들었다.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필자는 조국 사태로 극심하게 양쪽이 대립하게 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보수와 협치능력 부족을 꼽는다. 좌우통합기구의 활동 종료가 그 증거다.

국민통합기구, 문 정부 들어 활동 종료 

이명박 정부의 사회통합위원회에 이은 박근혜 정부의 국민대통합위원회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활동을 종료했다. 두 위원회는 이념갈등, 지역갈등, 세대갈등 등 우리사회의 통합을 저해하는 분열 원인을 연구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기구로 설립됐다. 그러나 9년간의 활동 결산도 없이 조용히 사라졌다.

소기의 성과를 완수해서 더는 할 일이 없어졌기 때문인가. 그런 의견은 찾기 어렵다. 문 정부 초기부터 태극기부대가 등장해 정치·사회 갈등을 격화시키고 있었다. 지역과 이념 갈등에 이어 다른 나라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남녀 갈등이 나타났다.

그런데 보수 정부에서도 유지됐던 사회통합기구를 폐지했다. 이 점은 문 정부의 명백한 실책이다. '조국 사태'는 이런 국면에서 발생했다.

박완서의 사례가 보여주듯 이념 갈등은 우리 사회 내부를 약화 시킨다. 지난해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었지만 이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선진국에 들어섰다고 말할 수 없다. 하드웨어만 성장하고 소프트웨어가 갖춰지지 않으면 덩치 큰 어린아이에 불과하다.

앞으로 5회에 걸쳐 한국 사회 이념 갈등의 원인과 해법을 모색해본다.

1. 좌우로 갈라진 세상 /  좌우 연구가 필요한가 

 

(1) 서문 -좌우의 기원은 인간존재

(2) 박완서가 "통일을 원하지 읺는다"고 한 이유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86353

(3) 조국사태, '구역질' 발언을 놓치면 안된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89863

(4)"진보는 나의 것"... '사색'진보의 쟁탈전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91814

(5) '빨치산의 아들', 권영길과 이문열의 차이는

[김제완의 '좌우간에']<1> '이넘의 이념'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0620095454&Section=03

(6) 좌파 우파, 진보 보수라는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352483.html

(7) 한국형 진보·보수 용어 적절한가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1092117375&code=990304

(8) 진보는 진보답고 보수는 보수다워야 하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2172030005&code=990304

 

2. 이념의 인간들 --어떤 사람이 보수가 되고 어떤 사람이 진보가 되나  

 

[어떤사람1] 어떤 사람이 보수가 되고 어떤 사람이 진보가 되나

http://oniva.blog.me/102726557 

[어떤사람2] 모든 사람은 보수적이다 -유시민 강연 0 0 2010.03.27 

http://oniva.blog.me/102726672

[어떤사람3] 김수환추기경은 변절자였나 0 0 2010.03.27 

http://oniva.blog.me/102726782

[어떤사람4] 어려움을 많이 겪으면 우파가 된다 0 0 2010.03.27 

http://oniva.blog.me/102726900

[어떤사람5] 학력이 낮은 사람이 보수를 지지한다 0 0 2010.03.27 

http://oniva.blog.me/102727006

[어떤사람6]  포트와 김일성 (1) 0 0 2010.03.27

http://oniva.blog.me/102727147

[어떤사람7] 극좌에서 극우로 김영환 이야기 0 0 2010.03.27

http://oniva.blog.me/102727223 

[어떤사람8] 프랑스 극우파와 한국인 (1) 0 0 2010.03.27

http://oniva.blog.me/102727351

[어떤사람9] 미테랑 제너레이션과 386 0 0 2010.03.27

http://oniva.blog.me/102727439

[어떤사람10] 프랑스에서 만난 천안문사건 주동자 0 0 2010.03.27 

http://oniva.blog.me/102727556

[어떤사람11] 해외동포는  보수적일까 (1) 0 0 2010.03.27

http://oniva.blog.me/102727660

 

3. 노무현의 진보 연구 -진보의 미래 읽기 

 

[진보의 미래 읽기1] 노대통령은 10여차레 같은 말을 반복했는데 

 http://oniva.blog.me/102572818

[진보의 미래 읽기2] 진보 보수, 이론이 아니라 자료로 말하자 0 0 2010.03.24 

http://oniva.blog.me/102572914

[진보의 미래 읽기3] 노대통령이 제안한 연구 방법 0 0 2010.03.27 

http://oniva.blog.me/102725988

[진보의 미래 읽기4] 영상적 메세지로 말하기 0 0 2010.03.27 

http://oniva.blog.me/102726144

[진보의 미래 읽기5] 노무현이 내준 문제 풀기(1) 0 0 2010.03.27 

http://oniva.blog.me/102726338

[진보의 미래 읽기6] 보수에 대한 폄하는 제눈 찌르기

http://oniva.blog.me/102726443

 

4. 계급배반투표 있나 없나 

 

(1) 합리적인 것은 옳은 것이다?  2010.04.12 

http://oniva.blog.me/103655143

(2) 계급배반투표 있나 없나, 있다면 얼마나 되나  2010.04.12 

http://oniva.blog.me/103655233

2-3. 손낙구의 오류 원인은 무엇일까 (1)  2010.04.12 

http://oniva.blog.me/103655315

(3) 계급배반투표는  발생하나  2010.04.12 

http://oniva.blog.me/103655434

3-2. 계급배반현상의 원인 2 -이익이 아니라 정체성에 따라 투표한다  2010.04.12 

http://oniva.blog.me/103655495

3-3. 가난한 사람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나 -허지웅의 의견  2010.04.12 

http://oniva.blog.me/103655586

3-4. 보수에 대한 개념 규정이 이뤄져야  2010.04.12 

http://oniva.blog.me/103655652

(4) 사람에 대한 연구에서 답이 보인다  2010.04.12 

http://oniva.blog.me/103655788

 

5. 사색진보의 탄생 (리버럴 레프트 라이트 어드밴스

 

(1) 노회찬ㆍ유시민의 '봉숭아 학당' 놀이

[김제완의 '좌우간에']<10> 진보에는  가지 색깔이 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0822134343&Section=03

(2) "이런 괴물이 진보?" vs "진보의 배신자!"

[김제완의 '좌우간에']<12> 리버럴과 레프트의 진보 쟁탈 전쟁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0905132012&Section=01

(3) 장하준의 '투쟁' 이념갈등의 맨얼굴

[김제완의 '좌우간에']<15> 리버럴과 라이트의 자유전쟁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0926121344&Section=03

(4) 노무현과 유시민은 '이념' 다르다

[김제완의 '좌우간에']<16> 리버럴 어드밴스 어떻게 다른가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1004111157&Section=03

(5) 진보주의, 영국의 철학교수도  들어봤다는데

[김제완의 '좌우간에']<11> 전명혜 교수의 체험적 증언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0830114238&Section=01

(6) 레프트-라이트 : 하면 된다와 한다면 한다

http://oniva.blog.me/147699303

(7) 레프트-어드밴스 : 노무현정부의 한미FTA

http://oniva.blog.me/147699231

(8) 라이트-어드밴스

http://oniva.blog.me/147699504

(9) 레프트-레프트 : 박노자가 KTX 투쟁을 보며 놀란 까닭은

http://oniva.blog.me/147699582

 

6. 중도에 대하여

 

(1) 좌우는 ' '이고 중도는 '좁은 '인가

[김제완의 좌우간에·27] 황해문화 중도특집 비평 3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0163&ref=nav_search

(2) ‘이중개념주의 도전하는 복잡성의 중도’ 

[김제완의 좌우간에·26] 황해문화 중도특집 비평 2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0061&ref=nav_search

(3) 이념격차 크지 않은데 이념갈등 극심한 이유는

[김제완의 좌우간에·25] <황해문화> 중도특집 비평 1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0059&ref=nav_search

(4) 박근혜 '중도 전략', 레이코프 눈에는

[김제완의 '좌우간에']<20> 중도공략의 핵심은 자기 언어의 설득력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1107113728&Section=03

(5) 진보를 말해야 중도표 얻는다

[김제완의 '좌우간에']<23> 대선 막판 승부처 부동층 공략 방법은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1212150433&Section=03

(6) 중도는 무엇인가 --보완 요약

http://oniva.blog.me/102404424

 

7. 좌우를 나누는 세가지 잣대  

 

(1) 안철수가 바깔로레아에서 배울 것은

[김제완의 '좌우간에'] 좌우 이념은 흑백논리가 아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0704112823

(2) 좌우 논쟁, 155마일 휴전선처럼

[김제완의 '좌우간에']<4> 이념 논쟁이  엇갈리는 이유는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0711113602&Section=03

(3) 이제는 말할  있다 노무현이 좌파인지 신자유주의자인지

[김제완의 '좌우간에']<6> 진보 보수 구분하는  번째 잣대 만들기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0725113608 

 

8. 북한 주체사상 관련   

 

(1) 우리는 모두 주사파다 

[기고] 주체사상, 실체 알고 보면 별것 아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0525145307&Section=01

(2) "나는 연방제를 지지한다"라고 말하면

[김제완의 '좌우간에']<13> 장성민ㆍ김성욱 논란에 대해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0912120255&Section=05 

(3) 김영환은 주체사상을 버리지 않았다

[김제완의 '좌우간에']<8> 한국의 체게바라인가 변절자인가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0808120349&Section=03

(4) 다시 돌아보는 주체사상  

http://oniva.blog.me/104495565

(5) "한다면 한다" "하면 된다"  2010.05.30 

http://oniva.blog.me/106541302

(6) 주체사상과의  만남 2010.06.28 

http://oniva.blog.me/108375479

(7) 황장엽, 남한에 주체사상 파급시키려 했다?  2010.10.14 

http://oniva.blog.me/114877528

(8) 주체의 나라 북한, 주체의 나라 남한 미완

 

9. 통합진보당 관련 

 

(1) 어젯밤엔 매춘 오늘은 부인과 교회, 위선일까?

[김제완의 '좌우간에']<5> 권위적인 진보주의 가능한가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0718120446&Section=03

(2) '진보' 말이 꽃뱀처럼 홀렸다

[김제완의 '좌우간에']<14> 통합진보당의 파탄, '통합' 문제였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0920135533&Section=03

(3) 유시민·이정희 화사한 얼굴,  찌푸려졌나

 [김제완의 '좌우간에']<7> 통합진보당이  길은 통합 아니라 연대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0801123442&Section=01

(4) 통합진보당 당권파의 진실

[기고] 통합진보당 파동의 원인 이해하기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0511114129&Section=01

 

10. 지난 대선 관련 

 

(1) 보수진영도 대선후보 내라

[김제완의 '좌우간에']<18> 조갑제 전원책등이 나서야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1017142354&Section=03

(2) 정책 선거하려면 상가권리금 문제에 머리를 싸매라

[김제완의 '좌우간에']<19> '한상대회' 참가 재외동포들 각국의 사례 증언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1024154944&Section=03

(3) 재외국민은 '제외국민'인가?

[김제완의 '좌우간에'] 고비용 재외선거의 해법은 우편투표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1114143001&Section=03

(4) '보수 대통령' 박근혜가  문을 열게 되면

[김제완의 '좌우간에']<22> 기울어진 축구장, 후반전이 시작됐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1128102109&Section=03

(5) 진보시대로의 진전 멈추지 않았다

[김제완의 '좌우간에']<24> 18 대선 세대별 투표성향 분석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1226152421&Section=01

(6) 보수시대의 진보정권, 진보시대의 보수정권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97158

 

11. 안철수 관련 

 

(1) '이과 모범생' 안철수에겐 '벌레' 보이겠지만

[김제완의 '좌우간에']<2> 안철수 '이념 무용론' 함정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0627112847&Section=01

(2) 안철수에겐 '유언비어 유포' 보이겠지만

[김제완의 '좌우간에']<9> "왼손 오른손 쓰는  좌우 이념은 영원해"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0816141221&Section=01

(3) 안철수, '벌레'들과도 소통하라

[김제완의 '좌우간에']<17> 상식으로 우리사회 문제를 해결할  있을까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1010120815&Section=03

(4) 모르는 여자 안철수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3895394

 

12. 최근 한국정치

 

(1) 더민주, 이해찬·정청래 '목숨 ' 받을  있나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4358&ref=nav_search

(2) 문재인은 충장로에서 무릎을 꿇어라! 억울하더라도…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3907&ref=nav_search

(3) 반기문 들로르의 평행이론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1181655001&code=990100

 

13. 좌뇌와 우뇌, 좌파와 우파 / 주체에 대하여 / 극우파연구 미완

()

 

 1. 

[한국] 빠리와 서울, 글자를 무기삼아 헤쳐온 20 

<한국사회 이념갈등의 현황과 그 대책>

--21가지 쟁점을 중심으로



쟁점 1. (연구의 동기 1) 두 개로 갈라진 세상 


두개로 갈라진 세상 왜? 

사회갈등의 뿌리는 좌우 이념갈등  

이문열과 권영길, 김상봉과 최우원, 이스라엘

이광규교수 200년만의 국운상승기 저무나

이유는 사회갈등 이념갈등 

세월호 갈등을 보면 극에 아른 듯. 

브레이크와 악셀레이터 이상과 현실 


쟁점 2. (연구의 동기 2) 좌우의 원천 


좌우의 원천은 인간존재

세계는 인간의 외화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의문의 뿌리는 좌우

몸 맘 정신과 육체 이원론 

세상만사 좌우로 정리돼 

계곡의 물줄기가 100개라도 두 개의 강물로 모여

2천년전 유물론과 유심론 ->2백년전 좌우  

모든 철학은 두가지 줄기로 나뉘어 

사회갈등중 노사갈등 전문가는 수없이 많은데

이념갈등 연구자 찾기 어려운 이유는(김호기)

알랭 뚜렌의 교실에서 


쟁점 3. (외국 사례) 프랑스의 경우 1


프랑스의 경우 

바칼로레아 시험문제 두뇌체조용이 아니다 절실한 필요의 산물

예술과 사회

프랑스 고교 교실의 풍경 

극좌 극우 존재하는 사회에서 통합을 이뤄낸 비결은


쟁점 4. (외국 사례) 프랑스의 경우 2


프랑스 극우파와 한국인 

브르타뉴 브르똥 프랑스의 전라도 

극우파 거두 장마리 르펜 이 지역 출신

땅이 척박 기후 나빠 전통적으로 뱃사람들 기질 거칠어

크리스티앙 페르송 브레스트고교 졸 

전생에 한국인이었다고 말하는 이유

 

쟁점 5. (특성 1) 끝장토론으로 풀리지 않는다


왜 진보 보수 토론 하면 꼬이는가

밤샘하며 끝장토론 하면 서로 원수 된다

토론으로 풀 수 있는 단계 넘어 

한국사회 진보 보수간에 이념스펙트럼 차이가 크지 않다. 더우와 덜우 정도. 그런데도 이념갈등은 매우 심각 그 이유는?

이념 연구는 여기에서 출발해야 한다. 

이유는 한국의 특수한 상황에서 발견된다. 

 

쟁점 6. (특성 2) 진보 보수 한국의 특산품 


우리사회 이념의 특성 한마디로 착종(이것저것 뒤섞여 엉클어짐)

영어로 번역이 불가능 

진보 보수 용어의 탄생

진보-보수는 한국사회의 특산품

서양 사회과학사전에 진보는 있어도 진보주의는 없다(홍윤기)

모든 이념은 진보를 지향하므로

90년대중반 나타난 언론의 조어

진보라는 용어가 혼란의 중심

외국에선 어떤 용어가 사용되나

 

쟁점 7. (특성 3) 좌뇌와 우뇌, 좌파와 우파


좌뇌 우뇌의 발견 1981년 노벨의학상 수상 계기로 인정됨 

좌뇌 우뇌 발견 2차대전 거쳐 1960년 시작 

81년 ddd 연구자 노벨의학상 수상을 통해 인정받음 

좌파 우파의 탄생 1789년 프랑스혁명 

200년 상거 

좌뇌 이성 언어 우뇌 감성 이미지 

좌파적 인간과 우파적 인간과 일치

어린이 책. 노동 산업계에서 좌뇌 우뇌 활용

당신은 좌뇌형인간? 우뇌형인간?  

좌뇌 우뇌뿐 아니라 각뇌의 상단부와 하단부도 특성이 있다 

한쪽 날개론 날지 못한다…좌뇌형ㆍ우뇌형 리더 둘다 필요   

최근 미국에서 이념 연구 성과 

진보적 인간 보수적 인간 -전뇌


쟁점 8. (착종 사례 1) 사색진보


사색진보(네가지의 진보)

진보는 사회과학의 키워드 

진보 쟁탈전쟁

노회찬 left 진보대통합 논의중 봉숭아학당 진보집권플랜 왜 리버럴이 진보 참칭하나

유시민 liberal 도덕의정치 레이코프 손대오 미래를 말하다 The conscience of a liberal 폴 크루그먼 번역자의 실토 

조갑제 light 보수가 진보다, 김문수, 이명박지지자 10%는 진보 

박정희 휘호 진취와 도전 자유주의진보연합

노무현 advance 천호선 그는 한번도 자유주의자라고 말한적 없다.

이런 갈등 양진영 어느쪽에도 도움 안돼

진보 보수 연구자들 용어 혼란 합의 필요

진보주의? 영국의 교수들도 무슨말인지 몰라 영국의 교수 

사이비진보 : 진보가 목적지에 도달하면 보수가 된다

보수도 대오각성하면 진보가 될 수 있다

 

쟁점 9. (착종 사례 2) 계급배반투표 있나 없나 


계급배반투표의 위력 -재보궐선거 판세 결정

지난 대선에서 50대의 보수투표 

열린우리당 재보선 40전40패의 비밀

강북에 전세살면서 종부세 반대

합리적인 것은 옳은 것이다? 

사람에 대한 연구에서 답이 보인다 

인간은 경제적 존재 아니다

늙으면 보수 투표하는 이유는

하부구조가 상부구조 결정 마르크스의 오류

케인즈의 지혜

계급배반투표 있나 없나, 있다면 얼마나 되나 

계급배반현상의 원인 -이익이 아니라 정체성에 따라 투표한다

가난한 사람은 왜 부자를 위해 투표하나 -

허지웅의 의견 미국의 고속도로 화물차 운전수의 경우 

  

쟁점 10. (착종 사례 3) 변절의 이유 


극과 극은 통한다 

프랑스 극우파 지지 15% 중에 과거 공산당 지지자 다수 

좌에서 우로는 있는데 왜 우에서 좌로는 없나(중앙일보 시시각각칼럼)

우는 자연법에 기반해 모든 동물 디엔에이는 (이기적 유전자)

좌는 이타주의는 인간이 안간힘 써서 만들어낸 인조물 

김영호 청와대 통일비서관 

변절의 이유 만주 독립군 40대에 변절 많았다

꿈은 반대다 무의식의 균형잡기 

사회운동과 권력의 관계도 마찬가지


쟁점 11. (현장의 인간들) 어떤 사람이 진보가 되고 어떤 사람이...


모든 사람은 보수적이다 -유시민 강연  

김수환추기경은 변절자였나 

어려움을 많이 겪으면 우파가 된다  

학력이 낮은 사람이 보수를 지지한다  

폴 포트와 김일성 

극좌에서 극우로 김영환 이야기 

프랑스 극우파와 한국인 

미테랑 제너레이션과 386 -80년대 90년대 민중운동 시민운동 

알랭뚜렌교실에서 만난 천안문사건 주동자 -사회운동은 권력과 관계속에서 균형잡기 

해외동포는 왜 보수적일까 


쟁점 12. (효용. 기능) 이념으로 이념갈등 극복


이념을 잘 알면 혼돈에서 벗어나 이념갈등 줄어든다. 

김수환추기경 

엔​엘엘 사건 리영희 논문 통진당 간부 증언-점유권, 노무현 제3의길 

세월호 사건 

우파는 오른쪽으로 진보, 좌파는 왼쪽으로 진보 

거가대교 침매터널 

우리는 오른쪽으로 충분히 진보했다. 재작년 순조 지금은 난조 

일본의 극우화 원인 4년전 후쿠시마 

이념이 사회혼란상을 설명하는 기능하지 못하면 무용지물

2년전 엔엘엘 논란 

여러 가지 이념의 혼돈상

이념의 효용 즉 이념을 공부하는 이유는 뭐냐. 

이념이 순기능 : 잣대 기능. 미세한 차이도 분명히 드러내 

이념의 역기능 : 동전의 양면. 분열 일으켜  

 

쟁점 13. (좌우구분 기준 1) 좌우를 나누는 기준 세가지 원리 


방법론 좌우를 나누는 세가지 잣대. 

1. 155마일 휴전선의 원리 : 이념토론의 극심한 갈등 혼돈 잘 들여다보면 규칙성이 보여 / 시대평론 토론 -양동안 친북이냐 친남이냐, 임혁백 친노동자냐 친자본가냐 / 레이코프 아이가 울때 달려가는 지켜보는 / 성악설 성선설 / 이기주의 이타주의 / 정신과 육체 / 자유 평등 / 신자유주의 사회주의 

2. 왼팔오른팔의 원리 : 노무현 좌파신자유주의/ 100가지 정책 /표창원 이재명 진보인 것같은데 보수 자칭.  

오바마는 좌파인가?

3. 바깔로레아의 원리 : 철학은 세상을 바꿀수 있는가, 예술은 반드시 아름다워야 하나 두뇌체조가 아니다 / 좌우 사이에 수많은 생각의 지점이 있다 /안철수 흑백논리 벌레 


쟁점 14. (좌우구분 기준 2) 리영희가 제시한 기준은 


좌우 나누는 강력한 기준 인간관 

인간에 대한 정의 성선설과 성악설

1991년 1월 동구 소련 붕괴직후 고뇌 끝 발언

공산주의 실패의 원인 인간관의 질못 지적 

사악함과 이기주의 33%를 인정해야

사민주의의 기원 

이대호 주대환 사민주의로 전환 계기


쟁점 15. (중도 1) 중도는 없다


중도의 개념

중도는 없다(송복)

정치에서 중도는 없다 EBS의 실험 

레이코프 사형수의 경우 

그러나 중도의 범위는 있다

심지어 중도가 살길

프레시안 필자 : 한국사회갈등의 본질은 좌우의 대립이 아니라 중도와 극단파의 싸움

구동존이(求同存異) 사회통합 다른 것 말고 같은 걸 먼저 말하자

프랑스 사회당 강령 관용 논란

영국 보수당의 정의 ㅡ표창원을 감동시킨. 

이념의 네가지 구분 : 극좌 중도좌 중도우 극우 

-중도는 여기에서 발견된다 독자적 존립 아니고 좌우에 결합돼서

단봉낙타와 쌍봉낙타 -진보 중도 보수 3:4:3 4:2:4

좌우 극단화 조장하는 언어의 속성 -선악 좌우


쟁점 16. (중도 2) 중도는 왜 인기가 없나


중도는 왜 인기가 없나 -김진석의 중도운동

기회주의 매도 이쪽저쪽에서 질타

넓은 길이 아니라 좁은 길

중도의 현장

송호근의 ‘중심의 이동’ 

김진석의 ‘우충좌돌’ 중도론

유시민의 “조금좌파”

백낙청의 변혁적 중도주의

노무현의 중도와 이명박의 중도


쟁점 17. (연구 성과 1) 노무현의 진보의 미래 


진보주의연구 모임에서 진지한 질문 남겨

이놈이 말하면 이말이 맞는 것같고 저놈이 말하면 저말이 맞는 것같다.(진보의 미래)

진보를 국민에게 아주 잘 알게 해주면...

나의 의견 -그의 말대로 진보 보수를 잘 알게 해주면 

오히려 진보뿐 아니라 보수도 장점이 있다는 것 알게 돼 

불필요한 갈등을 줄일 수 있을것

1. 노대통령은 10여차레 같은 말을 반복했는데 

2. 진보 보수, 이론이 아니라 자료로 말하자  

3. 노대통령이 제안한 연구 방법  

4. 영상적 메세지로 말하기  

5. 노무현이 내준 문제 풀기 

6. 보수에 대한 폄하는 제눈 찌르기 


쟁점 18. (연구 성과 2) 보비오 레이코프 이진우  


좌우이념 연구에 가장 큰 힘을 준 네사람. 

​노무현 이진우 보비오 레이코프. 

보비오 이념연구의 불후의 명저 “좌와 우” 

레이코프 부분적 보수 부분적 진보 개념 제시 

우는 아이를 대하는 두가지 태도가 진보 보수의 근원 

이진우 중간에서야 좌우가 보인다 왼팔 오른팔이 있는 한 진보 보수는 영원하다 -몸과 정신 있는 한 좌우는 불멸


쟁점 19. (사례 연구 1) 북한의 주체사상 


황장엽 대전국립묘지 안장 반대한 뉴라이트

황장엽, 남한에 주체사상 파급시키려 했다? 

김영환은 왜 자신이 주사파라고 말했나

인간중심의 철학이 몸통. 수령론이라는 모자

재미있는 주사 이야기 ㅡ주체의 문제 

우리는 모두 주사파다 "한다면 한다"와 "하면 된다" 

폴포트와 김일성의 공통점 관념적 좌파 우파적 좌파 


쟁점 20. (사례 연구 2) 주체의 시대


엑스세대 엑스의 본질은 주체, 강한 개인

주체의 강화 -설경구 한석규등 네명의 배우의 공통점 

하면된다 지배이념이 방향을 잃고 제눈을 찔러

그들을 좋아하는 이유 

주체의 문제 남한에도 /네명의 배우들 /assault insult/KTX 여승무원

주체의 나라 미국, 주체의 나라 북한

미국영화를 보면 남녀주인공이 화르륵 싸우는 장면이 꼭 나타나

초중등교육 셀프 프레젠테이션 


쟁점 21. 결론 정명론


정명론 박교수

양동안 사상과 언어

좌파는 왼쪽으로 진보하자는 사람

우파는 오른쪽으로 진보하자는 사람

진보 보수 틀 깨야

진보-보수 대체하자

진보진영의 양해가 전제

이념갈등의 원인을 특히 이념의 내용을 잘 아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 

프로이트 정신적 고통의 원인을 잘 알게 해주면 고통의 양이 반감 

+ Recent posts